Monday, September 12, 2011

올 추석은 보름달 볼 수 없다네요

그러나 제주에서는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좀 그렇지만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캠핑을 해보면서 보름달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텐트안에 들어온 파리 한마리, 개미 한 마리도 고이 잡아서 바깥으로 안전하게 내보내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제껏 가본 캠핑장 가운데 단연 최고의 자연환경을 갖춘 캠핑장이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여기는 모구리야영장입니다.

참, 제주도 올 때는 오렌지2호를 타고 왔는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 차를 갖고 제주도에 이렇게 올 수 있다니 말이죠.
다만 태풍 때문에 주변 여기저기서 배멀미로 신음하는 가족들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잠만 잘 만 잤구요. 아마도 미리먹은 배멀미약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 중문,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바로 맞은 편에 언제 생겼는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들어서 있었다.

리플리라는 여행가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갖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약간 섬뜩한 것들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Saturday, September 03, 2011

보령 대천해수욕장

시즌이 끝났지만 늦 더위 때문에 다시 찾은 바닷가. 여기는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이다.
사람도 적고 오히려 시즌 때보다 더 좋았던것 같다.

위의 사진은 해변에 있는 음식점 가운데 오대양횟집 2층에서 찍은 것. 유리에 비친 형광등이 마치 UFO 같다.

회가 참 맛았었는데 반찬들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동치미는 따로 포장 판매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