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31, 2011

다시 찾은 진다이지

연말 말일마다 찾는 곳이다. 언제나 새해를 준비하는 일본인들을 보면 전통을 잘 지키고 사는 것 같은 모습이 눈에 띤다. 물론 한국에서도 절에 가는 사람들 교회에 가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범 국민적으로 찾는 어떤 전통적인 것이 찾아보기 어렵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곳은 소바가 유명한 절인데 과자나 만쥬 같은 전통적인 먹을거리도 많다. 게다가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장난감도 판다.
소바가 너무 맛있어서 사진찍는 것을 깜박... 위의 사진은 소바로 만든 진다이지 만의 전통 맥주다.

Saturday, December 24, 2011

Friday, December 23, 2011

양꼬치 머신

어제 신논현역 근처에 갔다가 알게된 양꼬치 머신.

꼬치가 자동으로 회전하면서 좌우로 이동해가며 맛있게 익어간다.
일본 같으면 길거리에서 서서 맥주 한잔과 함께할 분위기의 음식이지만 역시 우리나라는 첨단이다.
고기 맛은 정말 좋았다. 다만, 남자들이 먹기에는 양이 좀....

Friday, December 02, 2011

Sydney, visiting friend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얀색의 지붕만 알았지 저녁에는 조명으로 다이나믹한 장식을 하는지 몰랐었다. ㄷ 자 모양의 강둑을 따라서 반대편으로 걸어가보니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가 웅장하게 보인다.

오페라하우스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니 하버브리지가 보이는데 연말에 저기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폭죽이 사정없이 터진다고 한다.

저기가 조명을 쏘는 곧인가보다.

오페라하우스 아래 쪽에는 맥주를 마실수 있는 야외 테라스들이 즐비하고 라이브 음악이 들려온다.

오늘은 특별히 조수미가 공연을 했다고 한다. 들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만 듣고 있다보면 여기가 한강인지 시드니인지 알 수 없다.

Monday, November 21, 2011

일본에서 아이폰 무제한 3G데이터 및 personal hotspot 이용기

KT의 3G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보았다. 2011년 11월 현재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만원에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와이프의 전화도 아이폰이라 이번에는 비용을 절약해보기 위해서 하나만 로밍하고 테더링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KT와 로밍을 연계한 일본 사업자는 NTT 도꼬모이다. 따라서 망자체는 품질이 좋은편이다. 싱가폴에서의 로밍시에는 간혹 2G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었다. 단, 닛꼬에서 수직으로 100미터를 낙하하는 거대한 폭포를 보기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땅속의 길을 걸어갈 때는 Service 불가가 된 것이 전부였다.

테더링을 하면 비용이 절감되는 측면이 있었으나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점들도 있었는데..


  1. 배터리 소모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

  2. 핫스팟이 항상 탐색 모드가 아니라는 점: 퍼스널핫스팟이 일정기간 동안 접속한 사용자가 없으면 다시 비활성화 모드가 되어버린다. 따라서 접속을 요청하는 사람이 다시 퍼스널핫스팟을 켜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1번 문제는 보조 배터리로 해결한다 친다 해도 2번 문제는 아직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퍼스널핫스팟이 enable 상태라 하거라도 배터리 절전 문제로 다시 inactive로 가는 것은 나름 배터리를 절약해야 하는 모바일 환경에서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인터넷을 자유롭게 활용하고 싶다면 테더링에 의한 방식은 조금 불편함을 준다. 따라서 이런 사용자들은 WIFI동글 서비스가 나을듯 하다.

몇일 간의 여행에서 무슨 인터넷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구글 지도를 통해서 이동 경로를 추적하면서 기록을 남기는 재미, 혹시나 국내 뉴스에 어떤 속보라도 있는지 등을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참고로 실시간 tv를 보여주는 POOQ 앱은 외국이라 동영상이 보여지지 않았고 주말에 EPL을 보려고 기대했던 다음 모바일 스포츠의 겨우도 비인증된 IP라고 하여 이용이 불가.
그러나 고맙게도 YTN 앱은 모든 방송이 시청가능하였고, 올레 tv의 vod도 시청이 가능하여 저녁에 자기전에 도큐멘터리 2차대전 관련된 흥미로운 히스토리 시리즈 3편을 시청하였다.

Sunday, November 20, 2011

일본에서의 시치고상

시치고상은 우리말로 7-5-3이란 뜻이다. 우리와 달리 돌잔치를 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아이가 3살 5살 7살일때 전통의상을 입고 가족들과 행사를 하게 된다. 남자아이는 3살 5살에 하며, 여자아이는 3살, 7살에 행사를 치른다.

시치고상 날에는 스튜디오에 가서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데 렌탈을 하기도 하고 또는 직접 기모노를 가져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일본쪽의 사진 관련 종사자들은 우리나라에 비해 좀 더 대우를 받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 비용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높다.

우리나라에서 자주가는 스튜디오에서는 가져간 카메라로 스냅 사진을 찍어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가차없이 금지한다. 내부 구조나 서비스에 대한 비밀을 지켜야 하나보다.

스튜디오 촬영이 끝나면 신사에 가서 신에게 축하를 받는 행사를 치른다. 신사에 가서 특별히 축하받는 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등록을 해야하는데 오천엔에서 만엔 정도의 돈을 내야 한다.

우리 아이와 엄마한테는 여기까지가 하이라이트 였을 거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음 일정이 하일라이트였다.

가끔 한국에서 일식을 먹으러 가면 비싸서 그러는지 많이 먹지 않는 와이프를 보며 더 먹으라 해도 망설이는 이유를 오늘 다시 느끼게 된다. 일본의 스시에 비하면 한국의 비싼 스시는 스시가 아니었던 것이다.

Thursday, November 03, 2011

싱가폴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사용

싱가폴에 다녀오면서 KT 3G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이용해보았다.

요금은 일일에 만원,

싱가폴에는 싱텔, 스타허브,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M1이었던가?

KT에서는 스타허브(starhub) 사업자와 연계된다.

한국에서 떠날 때 사업자 선택을 수동으로 바꿔주고 떠나는 것이 좋다. 싱가폴에 도착 후 StarHub사업자를 선택하기 위함이다.
만약 실수로 자동연결되면 싱텔이 걸릴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원치않는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아이폰이라면 와이파이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있었다. 올레와이파이라는 앱을 설치하고 KT가 알려준 아이디/비번을 입력하면 위의 그림처럼 와이파이존이 검색된다.

StarHub사업자가 2위 사업자이기 때문에 걱정을 하였으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에서 3G 인터넷 쓰는것과 똑같은 수준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였다. MVoip앱인 softphone으로 가족들과 한국으로 통화도 자유로왔다.

가격이 조금만 싸다면 더할 나위없겠고, 다만 특정 지역에서는 3G가 되지않고 2G로 연결되어 인터넷 속도가 매우 느린 곳도 있었다. 하지만 3일간의 여행중 몇 시간 정도에 해당하는 것으로 큰 문제는 아니었다.
추천한다. 싱가폴에 간다면 KT 3G 무제한 데이터로밍을.

Wednesday, November 02, 2011

Hair dresser.

Breeding plant is so fun.

Tuesday, November 01, 2011

Sunday, October 30, 2011

Hello strangers - Thai movie

태국 친구가 보내준 DVD를 보았다.
제목은 hello stranger.
한국에서 찍은 영화라고 뉴스에 보도된 적도 있다.

우리에게 태국 영화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몇 년전에 우연히 태국 공포영화를 봤다가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은 것에 놀란적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이 영화는 혼자 여행을 올 수 밖에 없었던 두 청춘 남녀가 우연하게 한 방을 쓰고 여행을 공유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촬영지가 한국이다보니 익숙한 곳, 음식들도 나와서 친근하다. 단 일반적이지 않은 것 예를 들어 개고기를 먹는 것 같은 것과 모텔 문화 등이 오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거부감이 일지는 않는 것이 그냥 웃어 넘기기 좋게 시나리오가 짜여져 있다.

이 영화에서는 두 사람의 사랑이 당연히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엔딩을 바라보는 관객의 뒤통수를 친다. 그리고 그 둘은 태국으로 돌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 5분을 남기고 반전 하나.

이 영화는 코믹과 로맨틱 두 가지 연기를 정말 잘하는 배우를 선택한듯하다.

우리나라에서 이 dvd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만약 태국 혹은 싱가폴같은 동남아를 여행한다면 여행 기념으로 하나 사올만 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빙어 튀김(fried smelt fish)

Dinner menu today.
빙어 튀김과 맥주.
생각보다 알이 꽉찬 빙어들이었다.

가족들이 빙어 낚시 가고 싶다 한다.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아직 경험이 없다.
한번 기획을 해볼까?

Monday, September 12, 2011

올 추석은 보름달 볼 수 없다네요

그러나 제주에서는 볼 수 있었답니다.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좀 그렇지만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캠핑을 해보면서 보름달까지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감격했습니다.
텐트안에 들어온 파리 한마리, 개미 한 마리도 고이 잡아서 바깥으로 안전하게 내보내 가족들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제껏 가본 캠핑장 가운데 단연 최고의 자연환경을 갖춘 캠핑장이었다고 생각해 봅니다. 여기는 모구리야영장입니다.

참, 제주도 올 때는 오렌지2호를 타고 왔는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내 차를 갖고 제주도에 이렇게 올 수 있다니 말이죠.
다만 태풍 때문에 주변 여기저기서 배멀미로 신음하는 가족들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잠만 잘 만 잤구요. 아마도 미리먹은 배멀미약 때문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 중문, 테디베어 박물관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바로 맞은 편에 언제 생겼는지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들어서 있었다.

리플리라는 여행가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 갖가지 놀라운 사실들을 전시해 놓은 곳이다.

약간 섬뜩한 것들도 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Saturday, September 03, 2011

보령 대천해수욕장

시즌이 끝났지만 늦 더위 때문에 다시 찾은 바닷가. 여기는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이다.
사람도 적고 오히려 시즌 때보다 더 좋았던것 같다.

위의 사진은 해변에 있는 음식점 가운데 오대양횟집 2층에서 찍은 것. 유리에 비친 형광등이 마치 UFO 같다.

회가 참 맛았었는데 반찬들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동치미는 따로 포장 판매도 한다.

Monday, August 22, 2011

양갱

일본에서 공수된 양갱. 나는 팥 종류를 좋아해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도 비비빅. 빙수를 먹어도 꼭 팥빙수다. 지난 여름 부터는 여름이면 냉장고에 팥빙수용 재료들을 구비해놓고 수시로 먹을 정도이다. 이런 나에게 일본에서 양갱이 공수가 되었다. 그것도 엄청 큰 것이.

집사람은 엄청 단 것을 못먹는다. 그래서 양갱은 먹을 수가 없다고 한다. 행복하다 저건 다 내거니까.

Thursday, August 18, 2011

2500원 잔치국수

서현역 근처에서 2500원을 갖고 먹을 수 있는 점심식사가 있었다.
바로 잔치국수.

생각보다 맛있어서 국물까지 모조리 먹어치웠다. 깜박하고 사진찍는 것을 잊어서 여기 다녀온 친구의 사진을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