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정보 반은 거짓말이다.
누군가 아이패드용 키보드 독을 아이폰에서도 이용가능하다는 말을 블로그에 써 놓았다.
그 말을 믿고 나도 아이패드 독을 구매하게 되었다.
블루투스 키보드를 살까, 키보드 독을 살까 매우 고민을 하였으나, 키보드 독을 산 이유는 두 가지 이다.
첫째는 배터리를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 둘째는 아이폰을 멋지게 세워 놓을 수 있다는 것. 이 두가지 이유는 정확하게 맞았다.
보기에 상당히 멋지다.
그러나 iPhone4와 키보드 독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은 이유가 한 가지 있다.
아이폰의 도킹 부분과 아이패드의 도킹 부분의 두께가 다르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이패드가 더 얇다.
이 이유 때문에 아이폰이 독에 깊숙하게 들어가지 않고 힘을 주어 눌러야 꽉 들어간다. 하지만 이내 조금씩 밀려서 올라오다가 키보드를 열씸히 치다 갑자기 연결이 해제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일단, 시간이 지나면 도킹 부분이 조금 헐거워지고 벌어져서 아이폰이 잘 거치될 것이라 생각하고 몇일 더 써보기로 했다.
만약 그 때에도 아이폰이 밀려서 올라오거나 불안하면 키보드 산 것이 아까우니까............. 아이패드 사야겠다고 생각해 본다.
와이프의 얼굴이 갑자기 떠오르는 이유는....???
결혼한 사람들은 알고 있으리라......
2 comments:
ㅎ ㅎ 지극히 정상, 맞습니다. 더럭 부인의 얼굴이 생각나는 건. ^^
여기 시간으로 새벽에 방문해 주셨군요 ^^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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